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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정보

지진 전문가가 말하는 7월 일본 대지진, 안 일어나는 이유 5가지

by 보너스 파인더 2025. 6. 26.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2025년 7월 일본 대지진 발생설이 확산되면서 많은 분들이 불안해하고 계시는데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이나 일본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걱정되는 뉴스일 수 있어요.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7월에 대지진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지진학 전문가들의 견해와 공식 통계, 그리고 지진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왜 “7월 일본 대지진설”이 현실 가능성이 낮은지 5가지 이유로 정리해볼게요.

 

괴담에 휘둘리지 않고 정보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할 때입니다.

 

 


 

 

먼저, 일본 7월 대지진에 대한 괴담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알아보고 시작하기로 해요. 

 

7월 대지진 발생 괴담은 일본에서 출간된 만화책 '내가 본 미래'로 부터 시작하게 된건데요.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자,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7월 일본 대지진이 안 일어나는 이유 5가지를 함께 살펴볼께요.

 

 

1. 과학적으로 지진의 정확한 '날짜 예측'은 불가능해요

전 세계 어디에서도 특정 날짜에 지진이 일어난다고 단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진은 지각판의 미세한 움직임과 장기간에 걸친 에너지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현재의 지진학 기술로는 지진 발생 가능성은 예측할 수 있어도 '정확한 날짜'까지는 알 수 없어요.

 

 

일본 기상청(JMA)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서도 동일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요. '2025년 7월 O일 대지진” 같은 날짜 특정형 괴담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추측일 뿐이에요.

 

 

 

2.  '7월 대지진설'은 과거 루머의 반복이에요

사실 이런 괴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거의 매년 특정 월과 날짜에 지진이 발생한다는 괴담이 돌았어요. 심지어 점성술, 예언, 기묘한 영상까지 등장하며 공포를 조장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단 한 번도 그 예측이 적중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2023년, 2024년에도 비슷한 괴담이 있었지만 일본은 평온하게 지나갔고,오히려 잘못된 정보가 사람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어요. 이번 7월 지진설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괴담의 재탕’에 불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최근 '7월 대지진설'의 시작이 되었던 만화 '내가 본 미래'의 작가조차도 '7월에 지진이 꼭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만화 속의 예언을 부정한 바 있어요. 

 

 

> 기사 보기 :  '일본 대재앙' 예언 작가 "7월 5일 아니다"…돌연 말 바꿔

 

 

 

3.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지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지진 감지 기술이 발달한 국가 중 하나이지요.

 

‘긴급지진속보(Early Earthquake Warning)’ 시스템과 함께, 1,000개가 넘는 지진 감지 센서가 일본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런 첨단 시스템은 지진 발생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만약 7월에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높았다면 일본 정부나 기상청에서 공식적으로 경고를 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까지 어떤 기관도 그런 발표를 한 적이 없다는 건 현재로선 큰 지진 징후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4. 일본 기상청도 “7월 대지진설은 사실무근”이라 밝혔어요

 

최근 일본 기상청은 언론 브리핑에서 “7월 대지진 발생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했어요.

 

기상청 관계자는 “대규모 지진은 예측이 어렵고, 현재 일본 열도에서 특정 시점에 위험 징후는 없다”며 괴담을 일축했습니다. 또한,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퍼지는 자극적인 정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어요.

 

이처럼 공신력 있는 기관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정보라면 믿을 수 있어야겠죠?

 

 

 

5. 지진 대비는 항상 필요하지만, 공포 마케팅에 휘둘릴 필요는 없어요

지진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현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대비는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인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는 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불안감을 키우는 유튜브 썸네일이나 자극적인 뉴스 제목보다 일본 정부나 학술기관에서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에요.

 

괴담은 단지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수단일 수 있으니까요.

 

 

걱정보다는 정보가 필요할 때

 

인터넷 속도만큼이나 빨리 퍼지는 소문들 속에서 진짜 중요한 건 ‘팩트’에요.

 

이번 7월 일본 대지진설은 과학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괴담이에요.  여름 일본 여행을 앞둔 분들, 일본에 계신 가족을 걱정하는 분들 모두 불확실한 예언보다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침착하게 판단하시면 좋겠어요.

 

불안을 덜고 싶은 마음에 찾아보는 정보들이 오히려 더 불안을 키울 수 있으니 이럴 때일수록 공신력 있는 출처와 전문가의 의견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