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자리 잡으려면 반드시 ‘캐즘(Chasm)’이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하거든요. 캐즘은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들의 선택을 넘어 대중 시장(early majority)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을 채택하기 까지 존재하는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많은 기업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만 캐즘을 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 몇몇 기업은 이 벽을 넘고 대중 시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었지요.
이 포스트에서는 캐즘을 극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을 간단히 비교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캐즘의 발생 단계
캐즘을 이해하려면 먼저 기술 수용 주기를 알아야 해요. 기술 수용 주기는 시장에서 기술이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보여주는 모델이에요.
캐즘(Chasm)은 초기 수용자와 초기 대다수 사이의 큰 단절 단계를 말해요.(아래 그래프 참고)
1️⃣ 혁신가(Innovators, 2.5%):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는 실험적인 사용자
2️⃣ 초기 수용자(Early Adopters, 13.5%):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그룹
3️⃣ 초기 대다수(Early Majority, 34%): 신기술이 검증된 후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대중
4️⃣ 후기 대다수(Late Majority, 34%): 신기술이 안정화된 후에야 도입하는 보수적인 소비자
5️⃣ 지각 수용자(Laggards, 16%): 변화를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그룹
초기 수용자는 기술적 혁신에 관심이 많아 빠르게 기술을 채택하지만 초기 대다수는 검증된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기업이 이 간극을 넘지 못하면 혁신적인 제품도 사라지고 말아요.
캐즘의 대표적인 사례와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즘을 넘은 성공적인 기업 사례
애플(Apple)
아이폰으로 대중 시장을 사로잡다 애플은 캐즘을 극복한 대표적인 기업인데요.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 초기 수용자들은 혁신적인 터치스크린과 앱스토어에 열광했어요. 하지만 대중 시장이에서 널리 받아들이려면 이를 넘어선 무언가가 필요했지요. 애플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앱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초기 대다수가 아이폰을 받아들이도록 했어요.
직관적인 UX/UI로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
앱스토어를 통해 개발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생태계 조성
감성적인 브랜딩과 프리미엄 전략 활용
테슬라(Tesla)
전기차는 꽤 오래전부터 연구되기 시작했지만 대중화되기에는 어려운 제품이었어요.
테슬라는 초기 수용자인 환경 보호 의식이 강한 고객들을 공략하면서 프리미엄 전기차로서 브랜드 신뢰도를 쌓았어요. 이후 Model 3와 같은 비교적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며 초기 대다수에게 다가가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고급 전기차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
충전 인프라(슈퍼차저) 확충으로 소비자 불안감 해소
가격을 점차 낮추며 대중 시장 공략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는 초기 수용자들에게 DVD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큰 도전이 있었는데요. 사람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블 TV에 익숙해서 쉽게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그러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구독 모델을 통해 캐즘을 극복해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로 차별화
구독 기반 모델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임
맞춤형 추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 경험 최적화
캐즘을 넘지 못한 실패 사례
세그웨이(Segway)
세그웨이는 개인 이동 수단으로 혁신적인 기술이었지만 캐즘을 넘지 못했어요.
초기 수용자들은 관심을 보였지만 대중 시장에서 접근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실용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높은 가격으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움
인프라 부족(도로에서 사용하기 애매한 위치)
시장성을 증명하려는 노력이 적었음
블랙베리(BlackBerry)
블랙베리는 물리적 키보드와 보안성을 강조하며 한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했는데요.
하지만 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대중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어요. 결국 애플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밀려서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죠.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지 못함 (물리 키보드 고집)
사용자 친화적인 앱 생태계 가부족
사용자 경험 개선이 부족
마무리
캐즘을 넘는 것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초기 수용자를 넘어서 대중 시장으로 확산되려면 신뢰 구축, 브랜딩, 인프라 확충 등의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애플 등 캐즘을 넘는 기업의 특징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는데요.
1. 초기 시장에서 신뢰와 브랜드를 구축
2. 대중 시장의 요구에 맞춰 변화하는 유연성
3. 가격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접근성 확대
신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어떤 기업이 캐즘을 넘고 어떤 기업이 실패할지 계속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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